사랑하는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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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저 지선이예요
거기는 편안하세요..?
꿈을 펼칠 나이에 불행하게 먼저간 단원고 친구들과 잘 계시죠?
아직도 전화하면 받아주실것만 같고 학교를 찾아가면 반겨주실것 같은데
그렇지 못하는게 실감이 나지 않네요...
찾아 뵙고 싶었지만 일 다니느라 정신 없어서...
아니, 교수님께 가서 웃으며 이야기 하고 싶은데
그저 펑펑 울까봐 못찾아 뵙는데 이번주에는 갈께요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남들은 교수님께 이러는 제 모습이 이해 안갈지 모르겠지만
교수님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같은 마음일것 같네요
보고싶다는 말로 다 표현되지 못할 만큼 보고싶고
교수님의 그 모습들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한명한명 이름을 다 외우며
그냥 지나치지 않고 안부를 먼저 물어봐 주시던..
눈물이 앞을 가려 제가 뭐라고 떠들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주일에 찾아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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