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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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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재영
댓글 0건 조회 1,879회 작성일 13-01-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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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안녕하셨어여..저 막내에요..재영이
지금 계신곳은 날씨가 춥지는 않은지....또 자주 찾아 뵙지 못해서 죄송해요.
오늘은 유독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나는 날이네요...유진이 예서 그리고 유진이 엄마도
유독 많이 사랑해 주셨는데.....저희는 이렇다 효도도 못해드리고 아버지를 떠나 보내드린게 요즘들어 시간이 갈수록 정말 정말 많이 후회가 되고 이 험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삶의 무게가 많이 무겁네요...
아버지가 쓰러지시기 전에 유독 자주 전화 하셔서 ""고맙다~ 재영아 고맙다~~"" 제게 말씀을 해주신걸 그때는 왜 제가 몰랐을까요...?? 아버지가 떠나시는 준비를 하고 계섰다는 걸.....ㅠㅠ 모쪼록 지금에야 말씀 드리지만 아버지를 정말 존경했고 많이 많이 사랑했습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 지내시구요..하늘에서 어머니, 누나, 형 그리고 매형, 형수, 유진엄마, 그리고 무럭무럭 커가는 손주들 지켜봐 주세요~

아버지....정말 정말 보고 싶습니다....ㅠ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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