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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식아 ~ 잘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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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은 누나
댓글 0건 조회 2,531회 작성일 13-02-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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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식아 ~ 잘있지?
이곳은 이제 날씨가 많이 풀려서 따뜻하다. 너가 있는 하늘은 춥지 않은지....
유난히 올겨울은 추워서 정말 너한테는 많이 힘든 겨울이었을거다.
너가 하늘로 간지 벌써 보름이 지났는데......
너가 없는데 세상은 아무 변화없이 돌아가는것이 조금은 야속하기만 하다.
내동생 ~~~ 다시 생각해도 억장이 무너지는..... 사랑하는 내동생 ....
ㅠㅠ
오늘은 너 막내 진원이 초등학교 졸업식이었다
하영엄마. 하영이 지영이 소희 예희 유나 정현... 모두들가서 축하해주고..
정말 고맙게도 소방서 직원분들이 와서 너의 아들 진원이 졸업식을 축하해줬다하네.
정말 고마운 분들이다.
관식이 너도 하늘에서 진원이 졸업하는거 봤을거고.....
우리 관식이가 진원이 졸업하는것도 직접 보고 의젓하게 교복입은 모습도 봤으면
얼마나 흐뭇하고 좋아했을까......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억장이 무너진다
내동생 ~~~~
하늘에서는 아프지말고 엄마 아빠 만나서 따뜻하게 행복하게 너만 생각하며 살아라
사랑한다 내동생 ~~~ 우리 관식이...
조금더 만져보고 .... 조금더 많으 얘기를 할걸......
미안하다 관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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