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장 한켠에 네이름을 제목으로 하는 시가 있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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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가(小戀歌) - 서정주
머리에 석남(石南)꽃을 꽂고
내가 죽으면
머리에 석남꽃을 꽂고
너도 죽어서......
너 죽는 바람에
내가 깨어나면
내 깨는 바람에
너도 깨어나서......
한 서른 해만 더 살아 볼꺼나.
죽어서도 살아나서
머리에 석남꽃을 꽂고
한 서른 해만 더 살아 볼꺼나.
얼마나 아팠으면 그런 결정을 했을까 라는 생각을 할 때마다 가슴이 져며온다.
네가 살아 있을 때 보살펴 줄수 없었던 내가 한스럽기도 하다.
네 고통을 스스로 다스릴 수 없는 고통이라을 알고 있었기에 이승 보다는 저승이 편할 수 있다는 것 알고 있으나 그래도 .....
좋은 곳에 갔을거여, 내가 나중에 간다고 고참노릇 하려 하면 알지 ...죽음이야
그냥 보고싶어 술한잔 하고 넉두리 한번 떨었다. 진짜 보고싶다 소연아.
머리에 석남(石南)꽃을 꽂고
내가 죽으면
머리에 석남꽃을 꽂고
너도 죽어서......
너 죽는 바람에
내가 깨어나면
내 깨는 바람에
너도 깨어나서......
한 서른 해만 더 살아 볼꺼나.
죽어서도 살아나서
머리에 석남꽃을 꽂고
한 서른 해만 더 살아 볼꺼나.
얼마나 아팠으면 그런 결정을 했을까 라는 생각을 할 때마다 가슴이 져며온다.
네가 살아 있을 때 보살펴 줄수 없었던 내가 한스럽기도 하다.
네 고통을 스스로 다스릴 수 없는 고통이라을 알고 있었기에 이승 보다는 저승이 편할 수 있다는 것 알고 있으나 그래도 .....
좋은 곳에 갔을거여, 내가 나중에 간다고 고참노릇 하려 하면 알지 ...죽음이야
그냥 보고싶어 술한잔 하고 넉두리 한번 떨었다. 진짜 보고싶다 소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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