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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ㅎ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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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지
댓글 0건 조회 1,396회 작성일 11-03-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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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여기추모글올리시는분들은 대부분 부모님이나..자식분들한테글쓰는데
난이모한테글써요..ㅋㅋ 이모저 자랑스럽죠?ㅎㅎ

12월 13일 이모떠난날.. 적응기? 이모없어진거같다는느낌..아직도안받습니다.
이모아직도 내곁에있는것같구 우리이모 아맞다..하늘나라가셧지..

학교끝나고 집에왓는데 오빠가 저한테 엄마한테전화해보라는거에요..
아무것도모르는 저는 전화를걸엇지요..

엄마가 갑자기..
""현지야.. 이모.. 하늘나라가셧어...""
하시는데 저진짜 거짓말인줄알앗어요...
하... 이모가 하늘나라가셧다는말그거 저승사자따라가셧다는거잖아...
거짓말. 말도안되 그거진짜거짓말인거잖아 ..ㅋㅋ
전 나름데로안믿었는데 이모..그거 진짜엿나봐요 ?...
그날은 엄청울고 다음날..12월14일 이모..장례식장갓는데 
이모사진보자마자 눈물나와서 절도못하고 ㅋㅋ인사도못하고..
윤화언니ㅎㅎ.. 저번ㅇ에갓을때만해도 카페라떼 생크림빼고~이렇게말하는게
멋잇어보엿던 윤화언니가 너무힘들어보이더라고요 나보다 힘든건언니일텐데
왜난 언니만큼지금언니보다더 슬프지?ㅋ.. 어이없죠!!
나맘여려요 ~ㅋㅋ 
하늘나라에 할아버지도.. 할머니도.. 조상님도 다 계시죠?..
너무반가우셔서 저희한테안오시는건가?..ㅎ
나 이모본지 14년..됬는데 겨우 14년인데.. ㅋㅋ 이모 진심 일찍갓어요.
안그래요? 나 싸이에 이모한테 비공개로 글올렸는데..ㅎ.
이모보러 맨날가고싶다고요~...
너무보고싶고~... 편지쓴거 드리고싶은데 창피해요..몰래가서 드리고싶은데 내가어떻게해!!

이모나이제 중3인데 계속맘여려서 어떻해요?..ㅋㅋ
이제곧 고등학교가야되는데 ㅋㅋ 어디갈지 엄마한테도 꿈에좀나오셔서 오랫동안
이야기해주시고.. 저한테도 훈계해주시구!!ㅠㅠ...
ㅎㅎ 아셧죠?우리이모 나이제 상처 슬슬아물려하면 다시다치고그런거 수업시반복중..ㅠㅠ
이모 사랑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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