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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도 줄서야 하는 '초고령 사회'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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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14회 작성일 18-10-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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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느는데 화장터 늘지 않아 수개월 대기하기도… 사체 냉동보관 서비스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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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일본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장례식도 장기간 줄을 서야하는 상황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달 30일 마이니치신문은 일본의 연간 사망자수가 늘면서 장례를 위해 최소 2주부터 수개월간 기다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통계청에 따르면 일본의 연간 사망자수는 2016년 130만명을 돌파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년 증가세가 이어져 2040년에는 사망자수가 연 168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묘지는 포화 상태다. 많은 사람들이 화장을 선택하고 있지만 늘어나는 사망자만큼 화장터 수는 늘지 않고 있다. 전국의 화장터 수는 2016년 4200여개를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제자리걸음 중이다. 신규 허가를 받기까지 법규가 까다로운 데다가 내 집앞엔 설치하지 말라는 '님비(NIMBY·Not In My Back Yard)' 현상까지 겹쳐서다.

마이니치신문은 장기간 대기해야 하는 고객들을 위해 사체를 냉동 보관해주는 서비스가 호황을 맞았다고 전했다. 일본 도쿄 인근에서 영업중인 '야스라기'라고 불리는 냉동보관 서비스업체는 하루 7500엔(약 7만3200원) 정도면 화장 차례가 올 때가지 사체를 보관할 수 있다. 보관부터 화장터에 옮기는 데까지 총 비용은 약 30만엔(약 293만원)이다. 창업 이후 의뢰건수도 2배가량 늘었다고 한다.

이타루 다케다 장례연구협회 회장은 ""주민들의 반발로 화장터를 늘리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장례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사람들이 다양한 해결책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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