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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좋아하는 벗꽃이 안양천에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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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마
댓글 0건 조회 1,383회 작성일 11-04-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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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오늘은 날씨가 흐리고 비가와요,바람이 불어서 아마도 엄마가 너무 좋아하는 벗꽃이 다 지겠어요.어제는 엄마 얼굴보고 와서인지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동찬이도 외할머니 보고 와서 좋데요.외손주가 두고온 화분도 보고 계시죠?
작년 한해 엄마랑 바쁘게 지냈던 탓인지,올 한해는 맘도 심심,몸도 심심 별로 좋지는 않네..
후유증인가봐 엄마..보고싶다 간절히 보고싶다.
하늘에서 안 아프고,아버지 곁에 있으니깐 너무 좋지??하지만 난 엄마가 그립다.
그곳에서 행복한 엄마를 생각하믄 좋아야 하는데,그러지를 못하고 있네..
그리운 내엄마,사랑하는 내엄마,보고싶다.
벗꽃이 피는 이 계절에 엄마 냄새가 너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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