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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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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숙
댓글 0건 조회 1,474회 작성일 09-09-1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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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아빠야!
잘지냈어? 보름만에 당신에게 글을 쓰는것 같다.
당신이 살아있을땐 시도때도 없이 울리던 당신의 전화가 이젠 절대로 울리지 않는다.
당신이 떠난후 내가 가장 안타까워했던 부분이였어.
당신의 목소릴 다신 들을수 없다는 사실......
우리 아이들이 아빠의 사랑을 다신 받을 수 없단 사실.....
너무나 안타깝게 이세상을 떠나갈 수 밖에 없었던 사실에 내 가슴은 말할수 없을 만큼
아프다.
그런 아픔을 가슴에 담은채 멍하니 일상을 보내고 있다.
자기야, 이제 곧 추석이 돌아온다. 그누구보다도 명절이 돌아오는것을 좋아하곤했지
어린아이들처럼.....
지난 설날 나와 아이들이 어머님댁을 나설때 쓸쓸히 나와 아이들을 배웅하는 모습이
잊혀지질 않는다.
살아있을때 잘 해주지 못한 그 모든일들이 지금에 와서 날 이렇듯 가슴앓이를 하게
만드는것 같다.
자기야! 많이 미안하구, 그곳에선 정말 정말 행복하게 잘 지내길 간절히 바래.......
사 랑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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