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화장장 이용 증명서 발급 없앤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76회 작성일 13-01-25 10:26본문
올해부터는 서울시립 화장장 이용 시 제출해야 했던 각종 증명서 발급이 사라지고, 병원에서 발급이 가능한 사망진단서만 내면 화장장 이용이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15일 서울추모공원과 서울시립승화원이 서울의 대표 화장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민원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구비서류 제출에 대해 획기적인 개선 방법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 상중임에도 고인의 가족이 동주민센터 등 행정기관을 방문해 증명서를 발급 받아 제출해야만 화장이 가능했던 것은 물론 서류발급이 곤란한 주말이나 공휴일의 경우 불편하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는 등 문제가 있어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유족은 화장 예약(e-하늘장사시스템)시 ‘개인정보 열람 사전 동의’ 신청만 하면, 화장시설의 자체 시스템을 통해 화장 예약고객의 주민등록등본 등의 서류를 사전 열람하는 방식으로 서류제출을 대신하게 된다.
아울러 2월부터는 전국 국가유공자 및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화장시설 사용료가 전액 면제된다.
그동안에는 관내(서울시, 고양·파주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이외에 관외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모든 국가유공자는 5만원을 내고 사용했다.
국가유공자에는 독립유공자, 보훈대상자, 참전유공자가 포함되며, 올해 새롭게 5.18민주유공자 등 4개부분의 유공자가 추가됐다.
또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추모공원 화장시설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아름다운 여행’을 주 1회 운영에서 올해 주 2회로 확대 운영해 죽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통해 삶의 소중함을 되새기도록 했다.
‘아름다운 여행’은 ‘화장시설 바로알기’, ‘죽음과 친해지기’, ‘가장 불행한 죽음-자살’, ‘생명사랑 서약’, ‘운구체험’, ‘나 사랑하기’, ‘희망나무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100분간 이어지는 것으로서 지난해 19개 학교 492명이 참여한 바 있다.
특히 청소년 자살문제 등 민감한 부분에 대한 선생님들의 높은 관심으로 시작이후 지속적으로 체험프로그램 예약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과 목요일 오후, 회차 당 20~30명까지 단체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추모공원홈페이지(www.memorial-park.or.kr) 또는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예약하면 된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다.
이 외에도 지난해 시작한 어르신 대상‘Well-dying 강좌’(아름다운 여행2)에는 27차에 걸쳐 688명의 어르신들이 직접 서울추모공원을 방문해 강의를 들었으며, 올해에도 계속 진행될 계획이다.
‘Well-dying 강좌’는 서울시의 ‘어르신 인문학 아카데미’의 운영기관인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서울추모공원이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한편 16일 개원 1주년을 맞는 ‘서울추모공원’(서초구 원지동)은 서울 북서쪽의 시립승화원(화장로 21기, 서울시민 전체 화장의 75%)과 함께 ‘두 개의 화장시설 시대’를 개막하면서 서울시민의 화장수요를 완전히 흡수했다.
‘서울추모공원’은 지난 한 해 동안 총 1만 5,939건(일평균 45건)을 처리, 개원 전· 후 서울시민 화장건수를 비교해 보면 일평균 화장건수가 104건에서 142건으로 3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기준 서울시민 하루 사망자 수는 110.5명이며, 서울시민의 화장률은 78.7%에 달한다.
더불어 두 화장시설의 화장여유는 총 17건으로서 화장여유 수는 그 수만큼 화장예약이 비어 있음에도 수요가 없다는 것이므로 서울시민의 원치 않는 4일장이나 원정화장 불편이 완전히 해소됐음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경기도민의 서울시 화장시설 유입도 증가했다. 2011년도 시립승화원에서 화장한 경기도민의 일평균 화장수는 34건, 2012년 서울추모공원이 개원하게 되면서 두 곳에서의 화장수가 50건으로 약 32% 늘어났다.
그동안 서울시 화장시설로는 유일했던 경기도 고양시 소재 시립승화원은 서울시민의 모든 화장 수요를 감당해 화장 여유가 거의 없었으나 추모공원 개원 이후 지난해 12월 말 기준 화장실적 3만 5,290건, 일평균 97건으로 하루 7건의 화장여유가 발생하는 등 화장시설 운영에 숨통이 트였다.
시립승화원의 2011년도 화장실적이 3만 7,784건을 기록, 일평균 104건에 달했다. 이는 하루 최대 화장능력 104건과 동일한 수치로서 이 때문에 많은 서울시민들이 4일장과 원정화장(타 시도 화장시설)의 불편을 감수해야 했으며, 그에 따른 경제적 사회적 손실도 피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엄의식 어르신복지과장은 “화장장 이용 시 구비서류 제출 간소화와 같이 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필요한 현장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상중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며 “행정적 개선을 넘어서 현장체험학습 및 어르신 강좌 등의 화장문화 개선에도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15일 서울추모공원과 서울시립승화원이 서울의 대표 화장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민원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 구비서류 제출에 대해 획기적인 개선 방법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 상중임에도 고인의 가족이 동주민센터 등 행정기관을 방문해 증명서를 발급 받아 제출해야만 화장이 가능했던 것은 물론 서류발급이 곤란한 주말이나 공휴일의 경우 불편하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는 등 문제가 있어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유족은 화장 예약(e-하늘장사시스템)시 ‘개인정보 열람 사전 동의’ 신청만 하면, 화장시설의 자체 시스템을 통해 화장 예약고객의 주민등록등본 등의 서류를 사전 열람하는 방식으로 서류제출을 대신하게 된다.
아울러 2월부터는 전국 국가유공자 및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화장시설 사용료가 전액 면제된다.
그동안에는 관내(서울시, 고양·파주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이외에 관외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모든 국가유공자는 5만원을 내고 사용했다.
국가유공자에는 독립유공자, 보훈대상자, 참전유공자가 포함되며, 올해 새롭게 5.18민주유공자 등 4개부분의 유공자가 추가됐다.
또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추모공원 화장시설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아름다운 여행’을 주 1회 운영에서 올해 주 2회로 확대 운영해 죽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통해 삶의 소중함을 되새기도록 했다.
‘아름다운 여행’은 ‘화장시설 바로알기’, ‘죽음과 친해지기’, ‘가장 불행한 죽음-자살’, ‘생명사랑 서약’, ‘운구체험’, ‘나 사랑하기’, ‘희망나무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100분간 이어지는 것으로서 지난해 19개 학교 492명이 참여한 바 있다.
특히 청소년 자살문제 등 민감한 부분에 대한 선생님들의 높은 관심으로 시작이후 지속적으로 체험프로그램 예약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과 목요일 오후, 회차 당 20~30명까지 단체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추모공원홈페이지(www.memorial-park.or.kr) 또는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예약하면 된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다.
이 외에도 지난해 시작한 어르신 대상‘Well-dying 강좌’(아름다운 여행2)에는 27차에 걸쳐 688명의 어르신들이 직접 서울추모공원을 방문해 강의를 들었으며, 올해에도 계속 진행될 계획이다.
‘Well-dying 강좌’는 서울시의 ‘어르신 인문학 아카데미’의 운영기관인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서울추모공원이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한편 16일 개원 1주년을 맞는 ‘서울추모공원’(서초구 원지동)은 서울 북서쪽의 시립승화원(화장로 21기, 서울시민 전체 화장의 75%)과 함께 ‘두 개의 화장시설 시대’를 개막하면서 서울시민의 화장수요를 완전히 흡수했다.
‘서울추모공원’은 지난 한 해 동안 총 1만 5,939건(일평균 45건)을 처리, 개원 전· 후 서울시민 화장건수를 비교해 보면 일평균 화장건수가 104건에서 142건으로 3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기준 서울시민 하루 사망자 수는 110.5명이며, 서울시민의 화장률은 78.7%에 달한다.
더불어 두 화장시설의 화장여유는 총 17건으로서 화장여유 수는 그 수만큼 화장예약이 비어 있음에도 수요가 없다는 것이므로 서울시민의 원치 않는 4일장이나 원정화장 불편이 완전히 해소됐음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경기도민의 서울시 화장시설 유입도 증가했다. 2011년도 시립승화원에서 화장한 경기도민의 일평균 화장수는 34건, 2012년 서울추모공원이 개원하게 되면서 두 곳에서의 화장수가 50건으로 약 32% 늘어났다.
그동안 서울시 화장시설로는 유일했던 경기도 고양시 소재 시립승화원은 서울시민의 모든 화장 수요를 감당해 화장 여유가 거의 없었으나 추모공원 개원 이후 지난해 12월 말 기준 화장실적 3만 5,290건, 일평균 97건으로 하루 7건의 화장여유가 발생하는 등 화장시설 운영에 숨통이 트였다.
시립승화원의 2011년도 화장실적이 3만 7,784건을 기록, 일평균 104건에 달했다. 이는 하루 최대 화장능력 104건과 동일한 수치로서 이 때문에 많은 서울시민들이 4일장과 원정화장(타 시도 화장시설)의 불편을 감수해야 했으며, 그에 따른 경제적 사회적 손실도 피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엄의식 어르신복지과장은 “화장장 이용 시 구비서류 제출 간소화와 같이 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필요한 현장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상중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며 “행정적 개선을 넘어서 현장체험학습 및 어르신 강좌 등의 화장문화 개선에도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