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死後)대행 서비스업이 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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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81회 작성일 11-07-14 15:41본문
수년 전 일본의 한 잡지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65세 이상 여성 3명 중 1명이 ‘남편과 함께 묻히고 싶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동안 사랑하지 않으면서도 함께 살았던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였지만 죽어서까지 같이 있어야 할 이유가 사라졌다는 것.
이때부터 사후(死後) 이혼이란 용어가 등장했고, 같이 묻히기를 거부하는 여성들에게서 스스로 묻힐 묘지를 생전에 구입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들이 선호하는 묘가 바로 공동묘(共同墓)다. 공동묘는 무연고 사망자들을 위해 유족을 대신해 유골을 관리해주는 묘지인데 이 사업은 생겨난 지 불과 8년 만에 800여개로 늘어날 정도로 인기업종이 됐다. 죽은 후에 시신을 인수할 사람이 없는 고독사(孤獨死), 즉 무연고 사망자가 지난해 3만2000명인데 이 가운데는 앞서 언급한 사후 이혼자 수 증가가 한몫했다. 이처럼 급속한 고령화로 치닫고 있는 일본에서는 이름도 생소한 사후대행서비스업이 하루가 멀다 하고 생겨나고 있고 그 업종도 다양하다.
일본 무연고 사망자 3만명 넘어
인터넷 산소(e-tomb)도 그중 하나. 과거에는 시간이 없는 자녀들이 부모를 기리기 위해 인터넷 산소를 만들었지만, 지금은 세상에 흔적이라도 남겨두고 싶은 무연고 노인들이 스스로 가입해서 미리 자신의 지나온 기록과 사진들을 개인 홈페이지를 관리하듯이 챙겨 올려놓는다는 점이 다르다. 누군가가 자신을 기억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지만 죽기 전에 이승에서의 마지막 흔적을 미리 남기기 위함이다.
이와는 반대로 생전의 기록을 말끔히 지우고 싶어 하는 욕구도 있다. 일반적으로 이 세상에 미련이 없는 노인들인데 이들은 온라인에 범벅돼 있는 자신의 신상과 사진, 기록들을 죽고 나서 말끔하게 정리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300달러를 선뜻 지불하고 떠난다. 라이프인슈어드(www.lifeensured.com)사가 바로 이런 서비스회사인데 벌써 3만여명의 회원이 등록했다.
얼마 전, 일본의 한 포털사이트에서는 ‘어떤 사람이 불행한가?’라는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자랑할 일이 없는 사람’과 ‘희망이 없는 사람’이 1, 2위를 차지했고, ‘주변으로부터 무관심의 대상이 되는 사람’ 그리고 ‘맞장구를 쳐주는 사람이 없는 사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모두가 노인에게는 다 해당되는 내용들인데 축약하면 빈곤과 질병, 외로움과 역할 상실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흔히들 이 네 가지를 노인의 4대 고통이라 부른다. 이런 쓸쓸하기만 한 단어 하나하나가 이젠 유망한 사업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 산소·공동묘 유행
질병과 외로움에 대응하기 위한 ‘동거인주선사업’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독거노인들이 갈 곳 없는 5~10살 아래의 동성을 동거인으로 맞아들여, 자신이 죽을 때까지 거동을 도우며 함께 살아주면 얼마간 남은 돈을 주는 조건이다. 통상 1000만엔 정도로 계약하는 것이 보통인데 대부분 여성 노인들이 고객이다.
남성 노인들은 주로 이성 노인을 동거인으로 두는 경향이 있는데, 황혼 결혼이 아니라 필요에 의해 단지 동거를 선택한다. 이들은 어느 정도 재산이 있는 노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동거인에게 일정 부분은 내주되 남은 재산은 자녀들에게 상속하고 싶어서 선택한 방법이다.
‘유품(遺品)정리서비스업’도 최근 두드러지게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사후에 망자의 유품을 잘 정리해서 태우거나 기부하는 등의 뒤처리를 해주는 사업인데 120여개 업체가 이미 시장에 뛰어들었다. 대부분 무연고자인 경우지만 때로는 자녀에게 물려줄 만한 유산이 없어 버림받은 노인도 더러 있다.
이런 유품정리서비스업체에는 일종의 지침서가 있는데 바로 ‘임종노트’다. 죽기 전에 장례절차, 유품처리 방법, 매장 장소, 그리고 관련 업체 연락처 등을 세세하게 기록해 둔 일종의 매뉴얼인 셈인데 벌써 8만여권이 팔려 나갔다. 통상 임종노트는 미리 머리맡에 두고 죽기 때문에 서비스업체는 노트를 참고해서 뒤처리를 해주면 된다.
그런가 하면 영정제작서비스업도 있다. 노인이 되면 “아침에 일어나 봐야 살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언제든지 불상사가 찾아올 수 있다. 통상 급사를 하게 되면 상주들은 경황이 없어서 영정사진으로 쓸 만한 사진을 찾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래서 미리 자신이 좋아하는 사진으로 영정을 만들어 보관해 두는 것이다.
명당컨설팅·사립장례대행사 성업
사후 이혼으로 인한 공동묘 구입과는 별개로 ‘내 묘는 내 스스로’ 구입하려는 노인들도 부쩍 늘어나면서 ‘명당컨설팅’업체도 생겨나고 있다. 이들은 인근 묘지 리스트를 확보하고 영업을 하는데 수도권 인근묘지의 경우 평균 500만엔에 이르지만 근거리는 터를 잡기 어려울 정도로 사전 구매 노인이 많아졌다. 그뿐 아니라 생전에 장의(葬儀) 준비를 해 두려는 노인들도 상당하다.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주로 조합이나 상조회에서 운영했으나 최근에는 사립 장례대행사들이 많아졌다. 그만큼 수요가 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렇듯 일본의 사후대행서비스업은 이제 틈새업종이거나 뉴비즈니스가 아닌 안정 업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단지 노인시장뿐 아니라 최근 젊은이들의 결혼관을 보면 이런 사업이 더욱 성장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결혼을 한 번도 하지 않고 혼자 사는 소위 생애미혼자 수가 남성 10명 중 2명, 여성 10명 중 1명에 이르고 있고, 20년 후에는 남성의 30%, 여성의 20%가 생애미혼자로 남게 될 것이라는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의 전망이 이를 뒷받침한다.
게다가 최근 유행처럼 불고 있는 30대의 이혼식(離婚式) 열풍도 이 같은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한 해 동안 결혼의 장례식이라 할 수 있는 이혼식이 3200여회나 있었다는 통계도 있다. 이들 모두가 ‘고독사 예비군’일 가능성이 높다. 언급한 신사업들의 발원지는 ‘고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본은 장수국가에 걸맞게 평균 수명이 90세를 넘고 있다. 그러나 이제 오래 산다는 것이 축복이 아님을 이런 비즈니스 출현에서 엿볼 수 있다.
한국 1인 가구 급증, 전체의 23%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닐 것 같다. 황혼 이혼이 늘고 있고, 고독사는 이제 뉴스도 되지 않을 만큼 흔한 일이 됐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 가구 수는 403만가구로 전체 가구(1733만가구)의 23%에 달한다. 30년 전인 1980년에는 1인 가구의 비중이 4.8%에 불과했다. 이런 흐름을 타고 벌써 유품정리서비스업체가 4곳이나 생겨났고, 목적은 다소 다르지만 ‘인터넷 산소’도 회원을 늘려가고 있다. 얼마 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에 대한 OECD 사회정책보고서에서 우리나라를 ‘빈곤 문제에 무능한 나라’로 적시했다. 한국 국민이 정부로부터 받는 국민연금과 기초노령연금이 가계 소득의 4% 정도로 OECD 평균 수준의 22%에 비해 크게 밑돌고 있다는 것.
또한 일하는 사람이 없는 가정의 경우 빈곤율은 OECD에서 가장 높은 55%이며, 특히 고령층의 빈곤율은 70%를 웃돌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자칫 고독을 넘어 빈곤과 질병에 따른 고통이 노인들을 더욱 힘들게 할지도 모를 일이다.
그나마 일본은 전후세대들 중 63%가 자립능력이 있고, 독거노인의 복지연금이 월 28만엔 나오기 때문에 이런 사후관리서비스의 활성화가 가능하겠지만 우리나라는 정부의 ‘빈곤 문제의 무능함’ 때문에 노인 스스로 해결해야 하므로 이렇게 다양한 서비스업종이 생겨나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오히려 지난 1993년 일본을 떠들썩하게 했던 자살매뉴얼(完全自殺手冊)이라는 책을 노인들이 구하고 싶어 할지도 모를 일이다.
이때부터 사후(死後) 이혼이란 용어가 등장했고, 같이 묻히기를 거부하는 여성들에게서 스스로 묻힐 묘지를 생전에 구입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들이 선호하는 묘가 바로 공동묘(共同墓)다. 공동묘는 무연고 사망자들을 위해 유족을 대신해 유골을 관리해주는 묘지인데 이 사업은 생겨난 지 불과 8년 만에 800여개로 늘어날 정도로 인기업종이 됐다. 죽은 후에 시신을 인수할 사람이 없는 고독사(孤獨死), 즉 무연고 사망자가 지난해 3만2000명인데 이 가운데는 앞서 언급한 사후 이혼자 수 증가가 한몫했다. 이처럼 급속한 고령화로 치닫고 있는 일본에서는 이름도 생소한 사후대행서비스업이 하루가 멀다 하고 생겨나고 있고 그 업종도 다양하다.
일본 무연고 사망자 3만명 넘어
인터넷 산소(e-tomb)도 그중 하나. 과거에는 시간이 없는 자녀들이 부모를 기리기 위해 인터넷 산소를 만들었지만, 지금은 세상에 흔적이라도 남겨두고 싶은 무연고 노인들이 스스로 가입해서 미리 자신의 지나온 기록과 사진들을 개인 홈페이지를 관리하듯이 챙겨 올려놓는다는 점이 다르다. 누군가가 자신을 기억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지만 죽기 전에 이승에서의 마지막 흔적을 미리 남기기 위함이다.
이와는 반대로 생전의 기록을 말끔히 지우고 싶어 하는 욕구도 있다. 일반적으로 이 세상에 미련이 없는 노인들인데 이들은 온라인에 범벅돼 있는 자신의 신상과 사진, 기록들을 죽고 나서 말끔하게 정리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300달러를 선뜻 지불하고 떠난다. 라이프인슈어드(www.lifeensured.com)사가 바로 이런 서비스회사인데 벌써 3만여명의 회원이 등록했다.
얼마 전, 일본의 한 포털사이트에서는 ‘어떤 사람이 불행한가?’라는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자랑할 일이 없는 사람’과 ‘희망이 없는 사람’이 1, 2위를 차지했고, ‘주변으로부터 무관심의 대상이 되는 사람’ 그리고 ‘맞장구를 쳐주는 사람이 없는 사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모두가 노인에게는 다 해당되는 내용들인데 축약하면 빈곤과 질병, 외로움과 역할 상실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흔히들 이 네 가지를 노인의 4대 고통이라 부른다. 이런 쓸쓸하기만 한 단어 하나하나가 이젠 유망한 사업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 산소·공동묘 유행
질병과 외로움에 대응하기 위한 ‘동거인주선사업’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독거노인들이 갈 곳 없는 5~10살 아래의 동성을 동거인으로 맞아들여, 자신이 죽을 때까지 거동을 도우며 함께 살아주면 얼마간 남은 돈을 주는 조건이다. 통상 1000만엔 정도로 계약하는 것이 보통인데 대부분 여성 노인들이 고객이다.
남성 노인들은 주로 이성 노인을 동거인으로 두는 경향이 있는데, 황혼 결혼이 아니라 필요에 의해 단지 동거를 선택한다. 이들은 어느 정도 재산이 있는 노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동거인에게 일정 부분은 내주되 남은 재산은 자녀들에게 상속하고 싶어서 선택한 방법이다.
‘유품(遺品)정리서비스업’도 최근 두드러지게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사후에 망자의 유품을 잘 정리해서 태우거나 기부하는 등의 뒤처리를 해주는 사업인데 120여개 업체가 이미 시장에 뛰어들었다. 대부분 무연고자인 경우지만 때로는 자녀에게 물려줄 만한 유산이 없어 버림받은 노인도 더러 있다.
이런 유품정리서비스업체에는 일종의 지침서가 있는데 바로 ‘임종노트’다. 죽기 전에 장례절차, 유품처리 방법, 매장 장소, 그리고 관련 업체 연락처 등을 세세하게 기록해 둔 일종의 매뉴얼인 셈인데 벌써 8만여권이 팔려 나갔다. 통상 임종노트는 미리 머리맡에 두고 죽기 때문에 서비스업체는 노트를 참고해서 뒤처리를 해주면 된다.
그런가 하면 영정제작서비스업도 있다. 노인이 되면 “아침에 일어나 봐야 살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언제든지 불상사가 찾아올 수 있다. 통상 급사를 하게 되면 상주들은 경황이 없어서 영정사진으로 쓸 만한 사진을 찾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그래서 미리 자신이 좋아하는 사진으로 영정을 만들어 보관해 두는 것이다.
명당컨설팅·사립장례대행사 성업
사후 이혼으로 인한 공동묘 구입과는 별개로 ‘내 묘는 내 스스로’ 구입하려는 노인들도 부쩍 늘어나면서 ‘명당컨설팅’업체도 생겨나고 있다. 이들은 인근 묘지 리스트를 확보하고 영업을 하는데 수도권 인근묘지의 경우 평균 500만엔에 이르지만 근거리는 터를 잡기 어려울 정도로 사전 구매 노인이 많아졌다. 그뿐 아니라 생전에 장의(葬儀) 준비를 해 두려는 노인들도 상당하다.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주로 조합이나 상조회에서 운영했으나 최근에는 사립 장례대행사들이 많아졌다. 그만큼 수요가 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렇듯 일본의 사후대행서비스업은 이제 틈새업종이거나 뉴비즈니스가 아닌 안정 업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단지 노인시장뿐 아니라 최근 젊은이들의 결혼관을 보면 이런 사업이 더욱 성장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결혼을 한 번도 하지 않고 혼자 사는 소위 생애미혼자 수가 남성 10명 중 2명, 여성 10명 중 1명에 이르고 있고, 20년 후에는 남성의 30%, 여성의 20%가 생애미혼자로 남게 될 것이라는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의 전망이 이를 뒷받침한다.
게다가 최근 유행처럼 불고 있는 30대의 이혼식(離婚式) 열풍도 이 같은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한 해 동안 결혼의 장례식이라 할 수 있는 이혼식이 3200여회나 있었다는 통계도 있다. 이들 모두가 ‘고독사 예비군’일 가능성이 높다. 언급한 신사업들의 발원지는 ‘고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일본은 장수국가에 걸맞게 평균 수명이 90세를 넘고 있다. 그러나 이제 오래 산다는 것이 축복이 아님을 이런 비즈니스 출현에서 엿볼 수 있다.
한국 1인 가구 급증, 전체의 23%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닐 것 같다. 황혼 이혼이 늘고 있고, 고독사는 이제 뉴스도 되지 않을 만큼 흔한 일이 됐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 가구 수는 403만가구로 전체 가구(1733만가구)의 23%에 달한다. 30년 전인 1980년에는 1인 가구의 비중이 4.8%에 불과했다. 이런 흐름을 타고 벌써 유품정리서비스업체가 4곳이나 생겨났고, 목적은 다소 다르지만 ‘인터넷 산소’도 회원을 늘려가고 있다. 얼마 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에 대한 OECD 사회정책보고서에서 우리나라를 ‘빈곤 문제에 무능한 나라’로 적시했다. 한국 국민이 정부로부터 받는 국민연금과 기초노령연금이 가계 소득의 4% 정도로 OECD 평균 수준의 22%에 비해 크게 밑돌고 있다는 것.
또한 일하는 사람이 없는 가정의 경우 빈곤율은 OECD에서 가장 높은 55%이며, 특히 고령층의 빈곤율은 70%를 웃돌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자칫 고독을 넘어 빈곤과 질병에 따른 고통이 노인들을 더욱 힘들게 할지도 모를 일이다.
그나마 일본은 전후세대들 중 63%가 자립능력이 있고, 독거노인의 복지연금이 월 28만엔 나오기 때문에 이런 사후관리서비스의 활성화가 가능하겠지만 우리나라는 정부의 ‘빈곤 문제의 무능함’ 때문에 노인 스스로 해결해야 하므로 이렇게 다양한 서비스업종이 생겨나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오히려 지난 1993년 일본을 떠들썩하게 했던 자살매뉴얼(完全自殺手冊)이라는 책을 노인들이 구하고 싶어 할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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