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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 없애기 운동’ 범국민적 운동으로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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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23회 작성일 11-06-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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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지가 자리 잡은 아름다운 산야를 다시 자연 품으로 돌리는 자연회복 운동 *


화장(火葬)문화가 활성화 되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 국토 곳곳에 묘지가 세워져 있다. 매년 여의도 면적에 버금가는 묘지가 들어서면서 자연환경 파괴가 날로 심해지는 가운데 자연회복을 위한 ‘무덤 없애기’ 운동이 전개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덤 없애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선문화진흥원(원장 류건영)은 지난 21일 속리산 정이품송 광장에서 전국 회원들이 모여 ‘무덤 없애기 운동’ 캠페인을 열고 국민운동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결의했다. 선문화진흥원은 내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웰다잉운동을 하는 사람들( http://cafe.daum.net/welldyingclub)의 모임으로 그동안 자살예방과 올바른 죽음에 대한 교육을 통해 지구사랑 실천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는 비영리 교육기관이다.


전국적으로 2,000만기 묘지가 분포되어 그야말로 ‘묘지 강산이라 할 만큼 많으며 그 중 800만기 이상이 무연고 묘지이다. 무연고 묘를 개장하면 관에 물이 고여 있거나 나무뿌리가 시신을 칭칭 감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속에 뱀이나 벌레들이 있어 환경뿐만 아니라 위생에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은 묘지 조성을 위해 나무를 베고 길을 만들기 때문에 동식물 서식지가 파괴되고 수질 오염도 심화되고 있다. 여기에 묘비 또한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경치를 볼 수 없다는 점도 ‘묘지 없애기 운동’을 전개하는 이유 중에 하나다.


또 다른 이유는 산사태와 산불에 있다. 묘지를 조성하면서 대부분의 나무들이 뿌리 채로 제거되면서 산사태 발생이 우려가 되는데 장마나 집중호우 때 지반이 무너지면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산불 중에 성묘객에 의한 실화가 전체 약 7~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식목일과 청명, 한식이 겹친 4월초에 대형 산불이 집중적으로 일어나는데 이중 성묘객에 의한 실화가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선문화진흥원은 캠페인에 대한 성명서 발표에서 “매년 여의도 면적에 해당하는 자연이 묘지 조성으로 사라지고 있는데 이대로 방치할 경우 자연훼손으로 인한 돌이킬 수 없는 재해는 물론 묘지로 사용할 땅 마저 부족해 묘지 대란이 올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와 함께 웰다잉 운동도 전개할 계획을 밝혔다.


웰다잉(well-dying) 운동은 웰빙이 단순히 건강만을 강조한 것이었다면 웰다잉은 개인의 정신과 육체뿐만 아니라 이웃과의 관계까지 포함한 확대된 개념이다. 이는 아름답고 가치 있게 죽기 위해서는 남의 시선이나 순간적인 욕구를 추구하기보다 개인의 인생철학 속에 담긴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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