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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별세 이후 ‘수목장 장례’ 확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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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783회 작성일 18-06-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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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하늘숲추모원 발길 이어져… 지방선거 후보들도 관련 공약 잇따라
경기 양평에 있는 국립수목장림인 하늘숲추모원에서 기관 단체 방문객들이 추모원 관계자로부터 수목장 운영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국내 첫 국립 수목장인 경기 양평 하늘숲추모원을 찾는 발길이 최근 부쩍 늘었다. 지난달 20일 별세한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장례가 수목장(樹木葬)으로 치러진 데다 장례문화 개선 분위기가 확산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6·13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도 이와 관련된 공약을 내놓고 있다.  

4일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에 따르면 최근 가평군 대한노인회 회원 130여 명이 추모원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갔다. 지난달 28일에는 경기도 판교노인복지관(44명)에서 다녀갔다. 이들의 방문은 서울대 산림경영정보연구실이 어르신의 우울증 및 죽음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자는 취지로 주선했다. 지난달 18일에는 국가공무원 5급 승진 대상자 54명이 이곳을 찾았다. 

수목장은 골분함을 봉안당이 아닌 나무 아래 안치하고 표시하는 장례 방식이다. 하늘숲추모원은 48ha(약 14만4000평)의 임야에 추모목 6315본이 조성돼 있으며 현재 분양률은 74%에 이른다. 2009년 777명으로 시작해 매년 평균 500∼600명이 안치되다가 지난해에는 843명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에도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앞으로 3년 안에 여유 공간이 없을 것으로 보고, 전국 5곳에 국립수목장림을 추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국립수목장뿐만 아니라 종교단체, 공공기관이 조성해 운영하는 수목장도 있다. 충남 공주 정안수목장에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1500명이 안치돼 있다. 이 밖에 경남 거제 정광사수목장, 충남 보령시 공설수목장림, 경기 양주 하늘소풍수목장, 경기 용인 로뎀파크수목장, 대구 남지장사수목장 등이 있다.

충남 천안시장 선거에 출마한 한 후보는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에 대규모 수목장림을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했다. 수목장과 인근 주민들의 갈등도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후보들도 있다. 그동안 일부 지역에서 나타난 수목장림에 대한 거부감이 크게 개선됐다는 방증이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하늘숲추모원은 사회적 취약계층의 장례비 부담 절감 및 수목장림 활성화를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취약계층의 사용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출처: 동아일보
http://news.donga.com/3/all/20180604/90404021/1#csidx564856a4d917d48b65800dd2bb6a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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