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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무연고 사망자 5년간 1477명···장례절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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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31회 작성일 17-08-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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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고령가구가 증가하면서 혼자 삶을 마감하는 무연고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서울시가 무연고 사망자 사후 복지에 관심을 더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철수 의원(동대문1)이 4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에서 지난해까지 5년간 서울시 무연고 사망자는 1477명이다.


 연도별 무연고 사망자는 2012년 247명, 2013년 285명, 2014년 299명, 2015년 338명, 2016년 308명이다.

 자치구별로는 중구가 217명으로 가장 많았다. 영등포구 157명, 동작구 127명, 중랑구 108명 순이었다.

 올해 상반기 무연고 사망자를 연령별로 분석하면 50~59세가 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세 이상(22%), 60~64세(21%), 65~69세(12%), 40~49세(9%) 순이었다.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9명은 남성(89%)이었다.

 전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무연고 사망자가 발생하면 시는 장례식장 영안실에 안치하고 일선 지자체 전산망을 통해 연고자를 찾는다.

 가족을 찾지 못해 무연고 사망자로 분류되면 별도 장례절차를 치르지 않고 서울시설관리공단 위탁업체가 시신을 처리한다. 이후 경기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에서 화장하고 파주 '무연고 추모의 집'에 10년 동안 봉안한다. 이 기간에도 찾아가는 사람이 없으면 다른 유골과 합동 매장한다.

 전 의원은 ""올해 서울시 전체 예산은 29조3017억원이고 그 중 복지예산은 8조7735억원으로 서울시 전체 예산에서 33.4%를 차지하고 있으나 복지예산 중 무연고 사망자에게 사용되는 비용은 약 2억200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1인 고령화 가구 증가로 홀로 쓸쓸히 죽음을 맞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지만 1인 가구 죽음에 대한 통계조차 없어 특성이나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장년층까지 충분히 포괄할 수 있는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804_0000059620&cID=10801&pID=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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