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마음으로 아이 돌보는… 보육교사 양성의 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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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69회 작성일 10-08-04 15:32본문
맞벌이 부부의 한결같은 고민은 아이들을 ‘믿고 맡길 곳’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나선 곳이 있다. 아이들을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양육할 보육교사를 양성하고 있는 경기북부보육교사교육원(이사장 김성일)이다. ‘섬기는 교사, 정의로운 교사, 실력있는 교사’를 기치로 체계적인 보육교사 양성 프로그램과 현장 교사들을 위한 보수교육, 특수직무교육을 수행하고 있는 경기북부보육교사연구원은 특히 유능한 교수진과 쾌적한 교육환경, 철저한 학사관리로 ‘실력과 인덕’을 겸비한 보육교사를 배출해 내고 있다.
경기북부보육교사교육원 교육생들이 야외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위치한 경기북부보육교사교육원은 지난 1994년 2월 보건복지부 위탁 경기도 제1호로 설립, 인가 받은 보육교사 양성전문 기관으로, 2010년 현재 4천420명의 보육교사를 배출했다. ‘이 땅에 빛과 소금이 되자’라는 사명감을 갖고 경기북부(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등 10개 시·군)에서 활동할 보육교사를 양성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일반 보육교사부터 보육시설을 운영할 수 있는 보육교사 1급~3급 자격과정과 자격취득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받아야 하는 보수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원의 큰 특징은 보육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교수진과 교육원생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낸다는 것. 오랜 강의 경력을 자랑하는 교수진과 나이와 학력에 관계 없이 배움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교육원생들이 함께하기에 수업시간은 활기로 넘쳐난다.
철저한 출석관리와 1:1상담, 취업지도는 기본,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보육하라’는 교육이념으로 수업 외적으로도 교사의 기본적인 자질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육교사양성과정의 경우 영유아보육법에 의거한 1년간의 교육과정과 4주간의 보육실습 외에도 사회복지시설 자원봉사, 보육시설 참관수업, 야외현장학습 등을 통해 다양한 실전경험과 보육교사로서의 역량을 갖추게 된다.
교육원의 또 다른 특징은 이론과 연계한 현장실습, 보육정보, 취업 등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돼 있다는 것. 경기북부보육교사교육원이 사회복지법인 경기사랑교육복지재단 산하에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김성일 이사장(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경기사랑교육복지재단 직원들.
경기사랑교육복지재단은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하는 곳으로 산하에 교육원을 포함해 12개의 기관을 두고 있다. 재단이 위탁운영 또는 직영하고 있는 어린이집만도 경기북부어린이집, 의정부시립 새시대어린이집, 사회복지법인 경기사랑영아전담어린이집(36개월 미만 전담) 등 세 곳이나 돼 교육원생들의 수업참관과 실습 등이 쉽게 연결된다. 이와함께 재단에서 위탁운영하는 경기도북부보육정보센터가 교육원 건물 1층에 자리잡고 있어 대체교사 지원, 보육교사 취업 등 다양한 취업정보를 발빠르고 손쉽게 접할 수 있다.
교육원에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교사들을 위한 교육과정도 마련돼 있다. 경기도에서만 유일하게 실시하는 특색사업인 영아전문교육과정(160시간)과 장애아보육전문교육과정(240시간)을 운영, 특수보육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 과정을 이수하면 처우개선비가 지급되며 교사의 전문성은 향상되니 1석2조의 효과라 할 수 있다. 앞으로는 탈북자 및 다문화 가정을 위한 전문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원에는 수업이 끝난 후에도 남아 자습을 하는 등 배움에 대한 열의로 넘쳐나는 학생들이 많다. 그 열의에 발맞춰 재단 차원에서 지난 3월부터 사단법인 경기미래평생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미술치료사와 아동상담사, 방과후 아동지도사, 레크리에이션 강사 등 자격증 취득이 가능해 더욱 폭넓고 다양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문의 (031)876-55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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