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혁아 ~~~~ 원석이형이야~~!! 형이 많이 늦었네.... 일찍알고 들어 왔어야 하는데.... 형이 무심한것 같아 미안해....... 네가 가는 모습을 다 보고 왔는데도~~~네 마지막사진을 계속 보고 있었는데도~~~ 실감이 나질 않는구나~~~!! 그리고 실감이 나질 않는 만큼 눈에 선하네~~ 우리 성혁이 형이 실없는말만 해도 마냥 웃던 성혁인데~~~ 내가 아무리 말해도 이젠 웃는 네 모습을 볼수 없다는게~~~ 휴~~~~
작년 이맘때지?? 형이랑 효식이 형이랑 너랑~~ 같이 소주 한잔 기울였던게~~~ 너 중국에 있었던 얘기 듣고 효식이 호주 갔다 온얘기 들으면서~~ 술한잔도 하고 ~~ 게임도 하면서~~~ 근데 그때도 형이 ""엄마 아빠 고생하는거 성혁이도 알고 있지?? 성혁이 열심히 하는거다~~~!!"" ""알어 형~~!!"" 그렇게 대답하던 너인데~~ 근데 형은 그게 왜이리 후회 되고 못난 형같다는 생각이 들까~~~?? 미안해 성혁아~~ 나아닌 누구에게도 많이 들었던 얘기 였을 텐데~~~ 진짜 수도 없이 들었을 얘기였을 텐데~~ 형만은 그런 얘기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미안해~~
성혁아 이젠 이 곳에 있었던 모든 부담, 스트레스,외로움~~ 그곳엔 없지~~?? 그래 이젠 편히 쉬어야해~~~!! 꼭!!
그리고 형이 약속할께 ~~~!! 여기 남아있는 엄마, 아빠, 해리~~~!! 형이 너 대신해서 너만큼은 못하겠지만 엄마 아빠의 아들, 그리고 해리의 친오빠역활 잘 할수 있도록 꼭 노력할께~~!! 지켜 봐 줄래 ?? 성혁아 !!
형이 또 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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