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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혁아...민규엄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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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연수
댓글 0건 조회 1,458회 작성일 09-06-1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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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혁아...민규엄마란다
너에게, 아직도 한창어린 너에게 이런 글을 쓰게 될줄이야...한창 꽃다운 네가 채 피어보지도 못하고 우리 곁을 떠낫다는 사실이 차마 믿기지 않는다
많이 힘들었엇구나, 많이 외로웠엇구나...
그래도 그러면 안되는 거 였단다.아무렴 안되고 말고.
민규는 차마 내 앞에서 울지도 못하더라.아무 말도 못하더라.도저히 믿을수 없다고 하더라.
네 어머니 걱정을 많이 하더라.넌 오죽 했겠니.누구보다 어머니를 사랑하던 너 였는데...육영학교때 우리집에도 잘 놀러오고
민규와 한방에서 함께 잠도 잘잤지?까다롭던 기숙사감도 민규 집에서 잔다하면모두 들어주실 만큼 넌 성실하고, 믿음이 가는 학생이었지.
열심히 돈 모아 내년 월드컵을 직접보러 가기로 한 민규와 한 약속도 이젠 영원히 지키지 못하게 되었으니...허무하구나
하지만 너무 외로워하지말아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널 위해 기도하고 , 널 추억하고 있으니, 넌 분명히 좋은 곳으로
가서 편히 쉬리라 믿는다.다음 생엔 더 좋은 인연으로 다시 마난자꾸나.
나무 지장보살마하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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