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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얘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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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84회 작성일 11-01-0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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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벌써 사흘이 지났네...
어제 그제는 아이들과 같이 지냈어
지수가 모처럼 동생들을 위해서 쿠키며 빵도 같이 만들었는데 경민이하 경택이가 엄마는 이렇게 했어 저렇게 했어 하면서 엄마 얘기를 하네...
옆에서 반찬만들며 애들 뒷정리 해주면서 우리 애들이 이제는 엄마가 옆에 없다는걸 조금씩 받아들이는거 같아.
엄마가 병원에 있는걸보고 그렇게 지 엄마밖에 모른던 애들이 엄마를 낯설어 하는걸 보고 네가 많이 서운해 하던걸 보고 내가 얼마나 속상하고 맘이 아팠는지...
엄마가 하늘나라 갈때도 그게 먼지 아는지 장난치고 하는걸 볼때도 맘이 아팠는데,,, 그 이후로 엄마라는 단어를 쓰지 않을때에는 소리없이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근데 이제는 엄마 사진도 보고 엄마가 이랬는데 저랬는데 하는 얘기를 들으면 애들도 이제 조금씩은 적응을 하고있는거 같아.

아빠가 가끔은 우리 경민이가 니 사진을 보면서 한숨을 쉰다는 얘기를 들었을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작년 이맘땐 같이 모여서 떡국도 먹고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정말 행복했는데 경민엄마 네가 없는 이곳은 정말 허전하고 쓸쓸해.

맘 같아선 매일 찾아가 보고 싶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가보지도 못하고 미안해...

그래두 너한테 약속했듯이 경민이 경택이 잘 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거야...

남들한테 엄마없어 그렇다는 얘기 안들게끔 잘할께.

우리가족이 언제나 널 생각하고 있다는거 알지...

항상 보고싶고 항상 그립고...

담에 또 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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