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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없이처음이네...이추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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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마
댓글 0건 조회 1,476회 작성일 10-09-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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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요사이 서울에는 비도 억수로 와서 난리였고,날씨도 갑자기 추웠졌는데,
하늘나라에는 그렇지 않죠 ^ ^
백화점알바한답시고 시어머니만 괴롭혔어요. 앞으론 못할꺼 같네..
2주 알바하면서 엄마 생각 많이 나더라..백화점에 추석이라 엄마모시고 나온 딸들이 많더라고,컴퓨터작업하다가 그런 장면 보면 멍때리고, 한참을 있었어요
가슴도 울고 어느새 눈물도 나고 했지 모...
그러고 추석당일날 오빠네 가서 올케언니랑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 왔어요
다 보셨겠죠.아참 엄마 오늘 오빠 차 새로 나왔는데,구경했어요 난아직 못봤네..
가끔 하늘보면서 엄마랑 아빠랑 모하실까 싶어요 두분 그간 얘기하고 있을까 아님 자식얘기하고 계실까 ,,,,
엄마 없는 이 첫 추석이 가슴만 메이고,음식도 맛도 없네. 나쁜엄마 그렇게 아파도 제발 오래 참아달라고 애원했는데,막내딸 부려먹고 가서 이젠 나만 힘들게 하고,,
엄마 그래도 넘 보고싶다,얼굴도 만져보고싶고,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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