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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년이라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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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경진
댓글 0건 조회 1,372회 작성일 10-05-0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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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내 곁을 떠난지도 벌써 1년이 넘었네..
처음에는 새삼 느끼지도 못하고 사실이 아닌 것 같이
믿기지도 않았는데..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내가 너무 힘들었어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 빨리 오빠를 잊어 가는 것 같아
마음 한 쪽에는 오빠라는 존재가 남아 있는데..
오빠만 생각하고 살 여유가 없어
우리 아들을 생각하면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 밖에는..
요즘 너무 힘이 들었는데..
조금씩 안정을 찾아 가고 있어..
오빠 제사에 가보지도 못해서 너무 미안해
그런데 그럴 수 밖에 없었어..
나 너무 미워 하지 말고.. 용서 해 줘..
그럴 거징??
오빠 하늘에서 편하게 쉬어..
우리 아들이 오빠 보고 싶데...
우리 가족 잘 지켜 봐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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