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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망스런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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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숙
댓글 0건 조회 1,479회 작성일 10-01-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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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오늘과 같은 날이 있다. 괜히 우울하고 괜히 눈물 지어지는 그런 날 말이야.
당신을 생각하면 마음이 저리도록 많이 아프다. 왜 꼭 그렇게 살다 갈 수 밖에 없었을까?
그래서 되도록 자기 생각 안하고 살려고 하는데 오늘과 같은 날은 어쩔수 없이 눈물이.......
자기야, 나 사는 모습 보이지? 미안해, 미안해, 많이 미안해 그리고 많이 보고싶어
당신 정말 너무한것 아냐? 내게 왜 이런 인생을 살게 하는거야? 나도 여느 여자들처럼
남편 그늘에서 남편 사랑 받으며 행복하게 살면 안되는거야?
그래! 그런거였나봐 난 이렇게 살아갈 수 밖에 없는............
내게 주어진 현실은 당신 없는 자리에서 우리 아이둘 키우며 꿋꿋하게 살아가야만 한다는
사실....
힘겹다, 버겁다, 슬프다, 외롭다. 왜 내게 모든걸 떠 맡기고 떠나갔는지........
오늘은 내게 남겨진 아이둘 키우며 열심히 살아가겠다는 말 못 하겠다.
오늘밤은 당신이 원망스럽도록 그립고 보고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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