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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숙
댓글 0건 조회 1,544회 작성일 09-10-0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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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전 오늘 지금 이시각에 우리가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지 기억나?
서로를 너무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채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결혼식 준비를 하던
그 시간이야......
19년전 오늘엔 이런일이 있을줄은 꿈에도 모르고 행복한 웃음을 지었겠지.....
부모님 일찍 여의고 누구 보다도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꾸며 당신의 신부가
됐는데 현실에서의 결혼 생활은 많이 힘들었던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당신의 신부가 된것을
후회하진 않는다. 내겐 당신과의 결혼으로 얻은 소중한 나의 아이들이 생겼으니까....
오늘 저녁에 아이들하고 당신과의 결혼 기념일 축하할려구......
멋진 옷차림에 근사한 식사가 아니여도 우리 세식구 웃음과 사랑이 있는소박한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당신을 추억할께
자기야 정말 정말 사랑해 당신은 언제까지나 나의사랑, 나의신랑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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