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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어른들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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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숙
댓글 0건 조회 1,491회 작성일 09-09-2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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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코 흘리게 어린시절......
할머니 무릎을 베고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보며 할머니께 얼른 어른이 되고 싶다고
철없는 소리를 할때 할머니는 내게 이렇게 말씀 하셨지......
지금 아무것도 모르는 네 나이때가 좋을때라고.....
요즘 들어서는 자꾸자꾸 그 말씀이 떠오른다.
자기야, 나 정말 정말 힘든것 같아. 당신에게 항상 난 괜찮다고 우리 아이들 보며 힘 내고
살거라고 씩씩하게 얘기 하지만 나 그렇지 않은것 같애.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
아이들의 모습에 쓴 웃음 짓는것 보면말야....
정말이지 올해는 내게 너무나 힘든 한 해 인것같다.
물론 집장만하는 좋은일도 있었지만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이사오고 다리다치고, 당신의 어이없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죽음, 그리고 내 직장 문제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쁜일이 반복 되는데 정말 많이 힘들다....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을 바꿀려해도 힘이 드는건 사실이다.......
이런 생각은 내 삶에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데.......
후....ㅅ.자기야! 미안해 나 힘들다고 자기에게 넋두릴 쏟아낸것 같다.
옛어른들의 말씀처럼 그시절로 돌아갈순 없지만 전화위복이라 했던가....
지금의 힘든 상황 내가 강한엄마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계기로 삶고 오늘도 힘을 내볼께
사 랑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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